사진/필름
기증자 양성찬은 2002년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 우슈 경기에서 사용한 태극검 등 143건 190점을 기증하였다.
우슈는 무술(武術)의 중국어 발음이다. 무술은 무기 쓰기, 주먹질, 발길질, 말달리기 따위의 무도에 관한 기술을 의미하는데, 결국 인간의 몸을 사용하는 육체적 행위를 수반하는 만큼 그 기원을 원시 씨족 공동체사회로 바라본다. 우리에게 익숙한 소림무술도 우슈의 한 종류다. 6세기 중국의 달마 선사가 고대 인도의 무술을 응용해 소림사에서 참선하며 계승·발전시켜 불가에서 내공을 쌓고 체력을 다지는 무예로서의 민간 무술로 전승되었다고도 전한다.
우슈는 1990년 제11회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채택 당시에는 태극권(太極拳)·남권(南拳)·장권(長拳) 세 종목의 투로 경기로 시작하여 1998년 제13회 방콕 아시안게임에서는 산타 경기가 추가되었다. 투로(套路)는 체계적인 무술 동작을, 산타(散打)는 일정한 규칙 아래 주먹·발로 때리거나 넘어뜨리는 무술 종목을 뜻한다. 태권도에 비유하자면 품새와 겨루기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1989년 1월 대한우슈협회가 발족, 1992년 2월 대한체육회 정 가맹단체로 승인되면서 본격적으로 우슈가 보급되었다. 전국체육대회에서는 1993년 제74회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양성찬은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양성찬은 우슈선수로서의 출발이 빠른 편은 아니었다. 대학생 시절 우슈를 접하였고, 졸업 후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때가 1992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불과 10년 전이다.
양성찬은 1993년 제74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75회, 78회~86회 대회 등 전국체육대회에서만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국내대회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선수권대회와 아시아 유수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양성찬은 2002년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슈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은퇴 후 양성찬은 생활체육으로써 우슈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하여 지도자로 전향하여 우슈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태 학예연구사(박물관준비팀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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