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필름
1936년 독일 동계올림픽 16mm 영상필름 / 12.6 * 12.6 * 2 / 故 김정연의 유족인 김상구는 1936년 독일 동계올림픽 참가 기념품 등 345점을 국립체육박물관에 기증하였다.
1936년 2월 제4회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동계올림픽에 한국인 최초로 김정연, 이성덕, 장우식이 참가하였다. 베를린 하계올림픽에 참가한 손기정과 남승룡의 인지도와 달리 6개월 전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선수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참가한 선수는 모두 조선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세 선수는 1934~1935년에 열린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동계올림픽 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한 전일본빙상선수권대회와 전일본학생빙상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에 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그 중 故 김정연은 1935년 제5회 전일본빙상대회에서 5,000m와 10,000m 우승하면서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하여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에이스가 되었다.
김정연의 주 종목인 '얼음판의 마라톤' 10,000m 기록은 18분 2초 7로 13위. 비록 10위 이내 진입이라는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일본신기록, 동양인 최초 올림픽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귀국 한 후, 올림픽 기록에 대한 소회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힘껏, 맘껏, 가슴이 아프도록 뛰었습니다. 베스트를 다했습니다. 조금도 후회가 없습니다.(중략)" 최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정연은 제7회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빙상 발전을 위해 지도자, 행정가로 활약했다. 현재 세계에서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위상의 시작은 1936년 독일 동계올림픽 참가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 유물은 약 4분 30초가량 영상필름으로 김정연이 직접 가져간 영상기기를 통해 촬영된 것이다. 영상 내용은 소냐 헤니 등 남녀 각각 피겨스케이팅 경기와 기차역에서 촬영된 참가 선수들 그리고 김정연의 10,000m 경기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설레임과 경기에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 동계올림픽 참가 기록이라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이다.
박효정(전시준비팀 학예연구사)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 신청 및 문의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의 사용을 원하시거나, 자유 다운로드 되는 자료보다 더 큰 용량의 자료가 필요하실 때는 아래 번호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 국립스포츠박물관 유물팀 02-410-1842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