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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스포오츠 정신을 기록한 『창단기념 제1회 전국스포오츠 소년대회 보고서』
- 등록일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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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스포츠 소년대회’는 1972년 6월 16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1971년 이전까지는 ‘전국체육대회’ 중등부경기에 포함되어 실시했으나, 1972년 ‘스포츠소년단’이 조직과 함께 ‘전국스포츠소년대회’로 독립되어 실시되었다. 대회 참가 자격은 각 경기 단체에 선수 등록을 마친 전국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3학년 학생으로, 초등학교는 만12세 이하, 중학교부는 만15세 대상이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969년 ‘제50회 전국체육대회‘를 치르면서 16,000명을 넘는 참가규모로 팽참됨에 따라 지방개최의 가능성이 점점 어려워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 전국체전 자체의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졌고, 그 방법으로 소년대회의 분리가 되었다.” 라고 ’전국체육대회‘에서 소년대회가 독립된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자라나는 소년·소녀에게 기초적인 스포오츠를 보급하고 스포오츠 정신을 고취하여, 학생체위를 향상시키며 체육 인구의 저변 확대에 역할을 둔 것이다. 즉, 학원 체육의 진흥을 꾀하여 이 나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과 취지를 생각할 때, 제1회 전국스포오츠 소년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의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는 외에, 어린이들의 자율적인 활동에 따른 자주 정신과 의욕을 고취했다는 점에서 크게 성공했다고 봄이 좋다. 이 자주 정신과 의욕은, 장차 민주 시민으로서 육성되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체육을 통한 지知·덕德·체體의 총화를 이루면서 건실하게 성장하는 모습은, 밝은 조국의 미래상를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라고 대회의 목적과 취지를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1970년 당시 스포츠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려는 시대상과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우수 신인 선수를 발굴과 학교 체육 시설 확충에 대한 지원 등을 가장 큰 결실로 설명하면서,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스포오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체력 연마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심어 주여야 했을 것이다.” 라며 당시의 과열된 경쟁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제1회 대회의 총 참가인원은 6,652명이었으며, 초등학교, 중학교 공통종목으로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배구, 농구, 탁구, 핸드볼, 체조, 배드민턴, 씨름 종목이 실시되었고, 중학교 종목으로는 테니스, 연식정구, 럭비, 풋볼, 유도, 검도, 하키, 펜싱, 태권도 종목이 실시되어 총 19종목의 경기가 실시되었다. 대회의 최종 결과는 1위는 충남, 2위는 전북, 3위는 경기로 기록되어있다.
마지막으로 대회의 성과에 대해 “이번 제1회 스포오츠 소년대회는 새로운 소년상을 부각시키는 시금석(試金石)으로서 획기적인 분기점을 마련했다. 앞으로 나라의 기둥이 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스포오츠를 통한 건전한 정신과 협동심, 자율적 정신을 길러 스포오츠의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어린이들만의 광장을 마련해준 것이었다. 스포오츠 소년 대회는 어디까지나 승부를 떠나 자라나는 소년·소녀에게 기초적인 스포오츠 보급, 스포오츠 정신을 고취하여, 학원의 체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야 할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학원 체육의 진흥은 국민체위 향상에 직결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한다.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표어와 같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 경험의 중요성과 교육적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백정은(전시준비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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